'1인 가구' 증가…온라인 쇼핑몰서 '컵라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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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온라인 쇼핑몰서 '컵라면' 인기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9.2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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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상에서 라면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26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가 9월 20일까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 쇼핑몰에서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특히 인기를 끈 라면 유형은 컵라면이었다. 이 기간 봉지라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컵라면 매출은 35% 성장했다.

컵라면을 구입하는 연령대와 성별을 보면 30대 남성(28%), 30대 여성(25%), 40대 남성(22%)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남성의 경우 20대 남성보다 3배, 20대 여성보다는 2배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주요 구매 고객으로 떠올랐다.

컵라면은 매콤한 맛의 국물 라면 외에 불닭볶음면, 쌀국수 등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고 조리 방법도 간단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냉면·쫄면·소바 제품 매출은 이달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고 국수·쌀국수류 매출은 34%, 파스타류 매출은 40% 늘어나는 등 이색 면 제품의 인기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이 컵라면의 인기 요인"이라며 "특히 올해 컵라면의 맛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기러기 아빠 등 40대 남성 1인 가구의 구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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