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5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의원은 혐의 관련 질문에 부인하며 "왜 이자리에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티엠테크 등 포스코 협력업체 3곳으로부터 3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혐의가 입증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상득 전 의원은 '만사형(兄)통'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이 전 대통령의 권력을 등에 업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앞서 2012년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년 2개월간 복역한 바 있으며 이번에 유죄가 입증되면 2번째 구속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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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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