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준양 전 회장 4차 소환…포스코 비리 배후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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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준양 전 회장 4차 소환…포스코 비리 배후 밝혀지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9.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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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15일 포스코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에 대한 4차 소환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정치권과의 연결고리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전 전 회장을 상대로 포스코 외주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게 한 배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전 의원의 최측근인 박모 씨가 소유했던 티엠테크를 비롯, 제철소 내 자재운송 외주업체와 대기측정 외주업체가 이 전 의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의 후원자로 활동하며 2007년 대선 당시 MB연대 회장을 맡은 한모 씨가 소유한 이앤씨도 조사 중이다.

이앤씨는 포스코의 청소용역업체로서 연간 30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이는 기존 업체의 일감 3분의 1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정 전 회장의 임기 동안에 설립됐다는 점에 주목, 수익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다음주 초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결정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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