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차기 집행부 선거에 임단협 올해 넘길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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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차기 집행부 선거에 임단협 올해 넘길 가능성 ↑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0.0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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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에 돌입함에 따라 임단협 협상이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임 집행부는 임기가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돼 향후 교섭을 차기 집행부의 몫으로 넘겼다.

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선거 절차를 비롯해 새 집행부 구성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차기 집행부 선거는 다음달에나 열릴 예정인데다 노조 내 정치 싸움이 벌어지며 갈등 조짐마저 보여 재정비 후 교섭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차기 노조 집행부와 함께 대의원 구성이 모두 완료되는 12월 중순께나 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도 차기 집행부와 교섭을 벌이겠다고 전해 이번 임단협은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불어 노사간 이견차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본급 8만1000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급 400% 인상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면서 사측 제시안에 반발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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