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한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백년대계(百年大計)인 교육의 핵심은 역사교육이고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교과서에 이념 편향성이 있다면 그것이 왜 문제인지를 충분히 납득시킬 만큼 수많은 논의를 거쳐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늦긴 했지만 절차의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바로잡을 수 있다면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국회가 어떻게 접근할 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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