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삼성과 LG, 롯데 등 11개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주요 21개 그룹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이미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그룹은 내년부터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홈쇼핑이 이미 시행 중이고, 내년에는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그룹 역시 내년까지 전 계열사로 임그미크제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내년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상시 300인 미만 일부 계열사는 2017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한화그룹 등은 내년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 위해 노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노사 협력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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