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국제상식 어긋나"…여당 내 반대의견도 언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오후 5자회동에서 대통령을 만나 "국정화 추진을 중단하고 민생을 돌봐달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간의 '5자회동'에서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국제사회 상식과 어긋나고 국민들도 획일적인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20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발언 등 여당 내에도 반대의견이 있음도 강조했다.
문 대표는그러면서 대통령이 외교·안보 현안 및 경제상황에 관심을 쏟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와 관련,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한국형 전투기(KF-X) 표류 사태 등을 문제삼았다. 아울러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허술한 부동산 대책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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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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