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청년들의 국가 탓 사회 탓은 잘못된 역사 교육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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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청년들의 국가 탓 사회 탓은 잘못된 역사 교육 때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0.2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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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우리나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우리나라 청년의 다수가 국가 탓, 사회 탓을 하는 이유가 잘못된 역사 교육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홈플러스 앞 지원 유세에서 “전 세계인들은 우리나라의 발전에 대해 기적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부러워하는데, 정작 내년에 학교를 졸업해서 사회에 나오는 청년들은 우리나라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청년의 다수는 (모든 문제를) 국가 탓, 사회 탓으로 돌리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나. 왜 자학을 하나. 학교 (역사) 교육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자제분들이 학교에 가서 입으로 들어가는 급식에는 신경을 많이 쓰는데, 우리 아이들의 귀를 통해 머리로 들어가는 지식과 사고 형성에는 신경을 안 쓴 게 아닌가”라며 “우리 중·고교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는 기가 막혀서 가슴을 칠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박 대통령께서 오래 전부터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부한테 빨리 고치라고 했는데, 교육부에서는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국사학자들의 80~90%가 이미 좌경화돼 있어 못 고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좌파들의 검은 사슬이 꽉 연결돼 있어 도저히 깨고 들어갈 수 없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검·인정을 강화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도저히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채택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교과서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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