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3일 전남을 찾아 역사교과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전남 무안신안 지역위원회 초청 예산정책 세미나 특강>에 참석, 국정교과서에 대해 “나와 똑같은 역사관을 가진 사람을 만들려는 교육”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장 나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정감사 당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해 당의 강력투쟁을 관철시키고 광화문 1인 시위를 선도적으로 한 것도 국정교과서의 심각성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정화 반대여론이 52.7%로 찬성 여론을 앞선 것을 언급하며 “호남 정치의 가치인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한 당의 대응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호남의 정치 1번지’인 광주 동구는 물론 무안 신안 등 호남 의석 5석이 감소할 수 있는 상황인데 당 차원의 대응이 너무 무능하고 안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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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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