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헬 조선’ 회자는 잘못된 역사교육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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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헬 조선’ 회자는 잘못된 역사교육 때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0.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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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부정적·패배주의적 역사관 주입해서는 안 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잘못된 교육을 받아 청년들 입에서 회자되는 말이 ‘헬 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주최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위한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못난 나라, 문제 많은 나라라는 식의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역사관이 아이들에게 주입되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쟁의 폐허 위에서 잘 먹고 잘 살아야 된다는 선배 세대의 눈물 먹은 피와 땀, 불굴의 의지가 오늘날의 대한민국 성장을 있게 했음을 다 알고 인정할 것”이라며 “이러한 자랑스러운 영광의 역사가 지금의 역사교과서에서 암울하게 평가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이것을 전환시키려는 노력을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나라의 역사에는 긍정적인 백역사, 어두운 면인 흑역사가 있기 마련인데 긍정에 초점을 맞추느냐 부정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결국 역사의식의 차이를 만들어낸다”면서 “저는 전자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일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검·인정 교과서가 시작될 때부터 역사교과서는 철저하게 한쪽으로 편향된 소수 집필진에 의해 좌지우지되면서 역사교과서가 개인 저작물처럼 돼 있다”며 “이제 우리 모두 나서서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과서라는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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