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청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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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청년' 강조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5.10.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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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맞이하기 전인 금년 안에 4대개혁 마무리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시정연설 중인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되었다. 4대 개혁 등 정부 방침에 국회의 협조를 요구하는 것이 주 골자인 이 연설에 유독 많이 나온 키워드는 '청년'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내년 청년일자리 예산을 20% 확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공공 금융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의 최종 목표 또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러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요구하며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돼 3, 4년 간 베이비부머 세대 자녀들이 고용절벽을 맞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금년내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정연설 중 초미의 관심사였던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같은 맥락으로 언급됐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역사교육 방침과 관련 "우리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정화 추진을 멈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집권여당의 입장도 대통령과 결을 같이 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7일 "청년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헬조선'은 패배주의적인 역사관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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