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조3933억 원…전년비 8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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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조3933억 원…전년비 82.08%↑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0.29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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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7조3933억7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0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1조6825억72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조4585억5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8% 증가했다.

올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18%, 매출액은 6.48%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11% 감소했다.

3분기는 주요 통화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000억 원 수준의 환 영향이 발생했다.

▲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51조6825억7200만 원, 영업이익 7조3933억7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뉴시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DDR4, LPDDR4 등 고부가 제품과 고용량 SSD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14나노 파운드리 공급을 개시해 매출 12조8200억 원, 영업이익 3조6600억 원을 올렸다.

디스플레이(DP)사업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의 출시와 중저가 패널의 판매 증가 등 OLED의 가동률 향상에 힘입어 매출 7조4900억 원, 영업이익 9300억 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IM(IT·모바일)부문은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보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갤럭시S6 가격조정과 중저가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로 영업이 감소했다. IM부문 매출은 26조6100억 원, 영업이익 2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CE부문은 매출 11조5900억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을 달성했다. TV의 경우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가전도 북미 시장 성장 지속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4분기 세트사업과 시스템 LSI의 실적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부품사업 성수기 효과 둔화와 환 영향 축소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부푼 사업은 메모리의 전년 대비 성수기 효과 약화와 LCD 수요 약세 우려가 있으나 시스템 LSI는 14나노 파운드리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OLED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사업의 CE부문은 연말 성수기의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IM부문은 3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신모델의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시설 투자는 반도체 3조70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4000억 원 등 총 6조 원이다. 3분기 누적 시설투자는 19조2000억 원이 집행됐다.

올해 전체 시설투자는 전년대비 약  14% 증가한 27조원을 전망된다. 반도체에 약 15조원, 디스플레이에 약 5조5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전년 대비 투자 증가는 V낸드 등 첨단기술 리더십 강화와 LCD 생산라인 효율화를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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