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업·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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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산업·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 확정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1.0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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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방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출자이후 정상화된 출자전환기업 5곳과 5년 이상 투자한 중소·벤처기업 86곳에 대한 지분을 3년간 매각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의 출자전환기업 5곳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26.75%, 대우조선해양 31.46%, 한국지엠 17.02%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의 KT&G(6.93%), 수출입은행의 성동조선(70.71%), 대선조선(67.27%) 지분도 3년 내 매각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역할도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재조정된다.

기업은행은 창업·성장 초기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규모를 지난해 9조1000억 원(비중 19.8%)에서 2018년 15조 원(비중 30%)까지 늘린다.

산업은행은 대기업 위주에서 중견기업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전환한다. 지원규모는 같은 기간 21조6000억 원(비중 35%)에서 30조 원(50%)으로 상향조정한다.

산업은행이 투자은행(IB) 업무는 민간이 하기 어려운 분야를 선도하거나 시장 실패를 보완하는 기능로 바꿔 해외채 발행,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중소기업 인수합병, 통일관련 사회간접자본, 사업재편 사모펀드에 국한된다.

개편 방안에 따라 산업은행은 여신심사와 기업신용평가 업무, 기업구조조정부문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 초 전면적인 조직·인력 개편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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