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3분기 실적 개선…영업익 적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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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3분기 실적 개선…영업익 적자 ‘여전’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1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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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지만, 보험영업을 통한 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3분기 현대해상은 790억원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4% 늘어나 빅4 손해보험사들중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투자영업이익(2190억원)은 전년에 비해 10.5% 늘었다.

동부화재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3% 증가한 1120억원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실손 등 장기보험 부분에서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포인트, 1.5%포인트 감소한게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지난 3분기 177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0%에 감소한 수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평가손익이 700억원 정도 반영된 일회성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KB손해보험은 2~3년전부터 손실이 쌓이고 있는 미국 지점에 대해 3분기에 손실 위험 지급 준비금으로 1000억원 정도 쌓으면서 순이익(35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실적은 개선세지만 보험영업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손보사 3분기 보험영업부문은 삼성화재 1170억원, 현대해상 1100억원, 동부화재 760억원, KB손해보험 13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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