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에 1500원…스타벅스·커피빈 등 고가커피 '위협'?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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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에 1500원…스타벅스·커피빈 등 고가커피 '위협'? "글쎄"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11.15 22: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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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최근 커피업계와 주스업계에 저가 열풍이 불고 있다. 가격대는 1500~2000원 대로 기존 프렌차이즈 가격의 절반에 해당한다. 원두가격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지금 인기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계속해 고가의 커피를 내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브랜드들이 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일명 ‘착한 커피’라고 불리울 만큼 저가 정책으로 인기몰이를 한 대표적인 업체로 이디야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저가커피의 대표격이였던 이디야도 더 저렴한 커피 앞에서 인기가 사그러들고 있는 분위기다. 

바로 백종원의 ‘빽다방’이 출현했기 때문이다. 빽다방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1500원(아이스 2000원)으로 4000원대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의 절반 가격도 되지 않는다.

가장 비싼 메뉴도 3500원(청포도플라워)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빽다방 매장 수는 25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말 25개보다 200개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길거리에서 빽다방을 찾기가 쉬워졌다.

빽다방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또 있다. 지난 5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생과일 주스브랜드 ‘쥬시식스’다.

지난 2009년 건대입구 인근에 생과일전문점을 시작한 윤석재 대표는 가맹사업 시작 2개월만인 지난 7월 기준 50호점을 돌파, 현재 70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쥬씨의 성공 비결 역시 낮은 가격에 있다. 생과일주스는 일반사이즈 기준 1500원부터 이며 1L 기준 38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쥬씨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낮은 가격대의 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이 급속도로 성장추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기존의 4000원대의 커피값을 유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하 가능성에 물음표를 던졌다.

실제로 ‘말리커피’는 브랜드 론칭 1주년 기념해 지난 9일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주요 음료 가격을 인하했다. 

당시 이호석 말리커피 대표는 “사업이 안착화 됐다고 판단됐을 시 가격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며 “가맹점이 늘어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 7월 전국 매장에서 모든 음료를 반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바 있어 관련 업계는 향후 커피 가격 인하 움직임이 일어날지 주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신제품 출시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에만 반짝 행사를 할 뿐 전반적인 가격인하 붐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커피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커피값은 장소 이용료, 분위기, 바리스타의 서비스 능력이 다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들리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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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맨 2015-12-04 13: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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