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38만 원 벌고 39만4000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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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 38만 원 벌고 39만4000원 쓴다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1.1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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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월평균 38만원을 벌고, 39만4000원을 생활비로 지출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딧페이는 전국 대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4일부터 일주일간 경제 생활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4.9%(8980명)가 파트타임잡 등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학생들의 27.2%(1976명)는 월 20~3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으며 30~40만 원 20.5%(1489명), 10~20만 원 15.5%(1130명), 40~50만 원 15.3%(1113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학생들의 한달 평균 생활비는 39만4000원이었다. 전체 조사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8.9%는 월 생활비로 30~50만 원을 쓰고 있었고, 생활비가 10~30만 원이라는 답변은 39.8%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생의 62.1%가 학자금을 제외한 생활비를 빌려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돈을 빌렸다고 응답한 학생들 중 20.4%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주변에 손을 내밀었다. 3~6개월에 한 번 이상 빌린다는 응답은 45.5%였으며, 2~3개월에 한 번 이상은 24.3%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돈을 빌린다는 답변도 5.8%나 됐다.

한번에 빌리는 금액은 1~3만 원이 73.8%, 3~5만원은 12.3%였다.

대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생활비 항목은 식비(46.1%), 교통비(16.7%), 여행 등 문화생활비(13.8%), 이성 친구와의 데이트비(6.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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