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을 이전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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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을 이전시켜라
  • 유희찬 고문
  • 승인 2008.12.0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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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은 흉물스러운 군비행장, 비행장 이전 후 테마파크 조성해야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현재의 용도는 대통령 전용기 보관 및 이착륙장과 군비행연습장이 주목적이다.
이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백만이 밀집해 살고 있는 수도권 한복판에 민간들과는 별 상관없는 군용비행장이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

면적은 약 삼백만평 이상의 방대한 면적에 대한 고도제한조치까지 포함하면 수천만평의 토지에 영향을 미치는 괴물스러운(?) 군용비행장인 것이다.
남과 북이 평화 시대로 가는 상황에서 서울의 남동부 일대에 군용 비행기 연습장으로 인해 도시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전국에 민간 공항이지만 영업이 안 돼 매년 막대한 적자를 보면, 명분상 문 닫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운영되는 공항이 여러 곳이 생겨났다.
군용 비행 연습장으로는 적격이다. 허나 대통령 전용기는 청와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하는 것인지 혹은 보안 관계로 군비행장에 꼭 있어야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성남 비행장에 있어야 되기 때문에 공항이 존재해야 한다면 뭔가 잘못 돼 있어도 단단히 잘못된 것 아닌가.

자동자로 비유하면 차고인데 대통령 전용 비행기 계류장이 꼭 이곳이라야 돼 수천만평의 토지 이용이 제한된다면 수도권 경쟁력 제고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대도심 한복판에서 꼭 우리 공군이 비행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만에 하나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대형사고를 유발할만한 위치가 아닌가.
군비행장을 이전시키고 대통령 전용기에 보관을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다면, 예컨대 김포다 영종도 등을 사용할 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군사전략상 꼭 그 위치에 군사용 비행장이 필요하다고 공군이 우길 수 있겠습니다만 전시라하더라도 대북관계로만 본다면 북과 너무 가까워서 무슨 효율이 있는지 필자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참고로 청와대에서 새로운 전용헬기 3대를 1600억원(?)을 주고 도입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서울공항까지 타는 용도가 제일 많을 듯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가까운 거리인 것 같다.

성남시민들 중 상당수가 이 비행장을 이전 시켜주고 그 자리에 과학기술 문화 관광 체육 테마 파크로 조성해서 우리나라 전체의 미래로 나가는 전초기지로 만들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현실이다.

여수 해양 EXPO 이후 서울 성남 도시 EXPO를 개최해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의 장으로 활용토록 제안해 본다. 군공항 이전 하나로 토지가격을 포함한다면 백수십조원 이상의 사업이 될 것이며 파급효과는 수백조원에 이를 것이다.
참고로 용산 재개발 프로젝트 사업비가 20조원 정도다.

공군은 이 토지의 활용으로 지방 공항 몇 개를 사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전략을 갖게 돼 더욱더 튼튼한 방공망을 갖추게 될 것이다. 국방예산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탄천과 한강 고수부지를 활용, 자가부상열차를 도입한다면 미래의 교통수단을 겸비한 대한민국을 대표할 테마파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좋은 계획의 단점은 비행장 주변 땅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점이다. 허나 국민이 잘살게 되면 좋은 것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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