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개발도상국가들이 해외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3분기 개도국들의 순 해외 채권 발행액은 15억 달러에 그쳐 2분기에 비해 98%나 감소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3분기 개도국들의 자산은 원자재 가격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예상치 못했던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크게 떨어졌다.
개도국 채권의 이율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가 총액은 4조2000억 달러나 하락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개도국 화폐들의 가치도 평균 8.3% 떨어졌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와 브라질과 터키의 정치적 혼란도 이러한 현상에 한몫 했다.
BIS는 개도국 시장의 펀더멘틀에 대한 우려 확산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 개도국들의 부채 부담 증가 등이 개발도상국가들의 해외 채권 발행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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