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부득이 보험 해약 한다면 투자형 먼저"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소연, "부득이 보험 해약 한다면 투자형 먼저"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12.0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장성 중도 해약하면 재가입 어렵고 보험료도 높아져 불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은 경기 불황으로 보험해약이 급증하고 있다며 부득이 해약을 해야 한다면 사고나 사망을 담보해주는 보장성 상품보다는 변액보험, 변액유니버셜과 같은 투자형 상품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7일 밝혔다.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기에는 투자형 상품은 손실을 입기 쉽고 경기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보장성보험은 중도 해약하면 재가입이 어렵고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확정 이율형 고금리 상품인 경우는 시중금리가 변해도 동일하게 적용받으므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전의 보험상품은 예정이율이 대부분 7.5% ~ 8.5%로 상당히 높은 이율이므로 해약하지 않는 게 좋다.

사정이 어려워져 부득이 해지를 고려해야 한다면, 해약하는 방법 보다 실효시킨 후 다시 여유가 생길 때 부활시키는 편이 낫다. 보험료 감액제도 등 해약을 피할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연금저축보험은 납입할 때 소득공제혜택을 받지만 해약시 소득세를 물어야하며 저축성 변액보험인 경우 10년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보장성 변액보험인 경우 10년 유지시 소득공제혜택이 있어 중도해지 할 경우 세제혜택이 사라진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이기욱 금소연맹 사무처장은 “경제불황으로 인한 보험계약 중도해지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안타깝지만, 불가피하게 중도해지를 해야 한다면 보험계약의 내용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해지의 우선 순위를 정해 손해를 최소화하고 보장성 상품 같은 만약을 위한 대비 상품은 가능하면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