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트라의 '지사화사업' 대상기업을 발굴해 코트라에 추천할 계획이다.

지사화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또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해외직접투자 지원, 글로벌 컨설팅, 글로벌 자금관리 등의 금융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해 상호 정보교류 및 전용상품 운영 등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 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사화사업 참가기업(약 1700개 사)을 대상으로 전용법인카드를 개발해 중소기업 비용절감을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법인카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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