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2020년까지 1조2000억 투자…5개 매장 추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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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2020년까지 1조2000억 투자…5개 매장 추가 오픈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2.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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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안드레 슈미드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 ⓒ이케아 코리아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시장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5개의 매장을 더 늘리는 등 한국에 총 6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안드레 슈미드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케아는 지난해 12월18일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을 열고 1년간 총 3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이케아의 전세계 매출인 327억 유로(약 42조2245억원)의 0.73%에 해당한다.

이케아 코리아의 누적방문객은 670만명이고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은 6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수는 60만6000명이고 직원 수는 913명에 달한다.

슈미트갈 대표는 “2020년가지 한국에 총1조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강동, 경기도, 대전, 부산 등 전국에 5개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며 “이로 인해 3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선 이케아는 오는 2017년 하반기에 경기도 고양에 부지 5만1000㎡, 연면적 16만4000㎡ 규모의 매장을 연다.

이날 이케아는 한국유통학회를 통한 상권분석 결과를 인용, 이케아 광명점 방문객의 75%는 10km 넘는 거리에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중 54%는 10km 이내 다른 상점에서도 지출을 했고, 이로 인해 해당 상점 매출은 7.5~27.4% 증가했다.

슈미드칼 대표는 “개점 초기부터 지역사회 상생 문제가 거론돼 왔지만, 수치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케아가 한국 시장 진입을 통해 홈퍼니싱에 대해 관심 증대를 키웠고 이것이 다른 홈퍼니싱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상생 문제에 대한 기존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일부 공간의 임대 권리를 광명시 가구협회에 일임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실시하는 등 상생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케아는 광명점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8~20일 광명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건당 1000원을 적립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2월13일까지 이케아 인형 제품인 ‘소프트토이’나 어린이용 도서가 판매될 때마다 이케아 재단이 유니세프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 1유로씩을 기부하는 '소프트토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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