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새정치, 나라 앞길 가로막겠다는 발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새누리, “새정치, 나라 앞길 가로막겠다는 발상”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2.28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무성, "야당은 무슨 마음으로 민생 경제 법안 발목잡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 원유철 원내대표 ⓒ 뉴시스

새누리당 지도부가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 협상이 공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을 규탄했다.

김무성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나라 앞길을 가로막겠다는 발상이 아니라면 국회 본연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행태를 그만두라”며 “야당은 정부에서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을 하는데도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민생 경제 법안의 발목을 잡고 노동개혁에 딴죽을 거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고 지적한 인구편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야당은 몸통이 아니라 꼬리에 불과한 비례성 강화를 주장하면서 일이 꼬이고 풀리지 않는다”면서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여야 대표간 합의한 것처럼 지역구를 246석에서 253석으로 7석 늘려 농어촌의석에 배분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제1야당으로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하지 않는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합의를 번복하는 건 물론이고 합의 사항도 지키지 않는 게 비일비재했다”고 야당을 맹비난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어차피 선거구 법안이야 통과되지만 경제활성화를 위한 쟁점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여야, 특히 새정치연합에 불어 닥칠 역풍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청원 최고위원도 “야당은 내분은 내분이고, 민생은 해야한다는 의지를 갖고 마지막까지 도와달라”고 당부했고, 이인제 최고위원은 “야당은 최소한 합리적인 것은 수용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