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갈등에 해외건설 수주 급감 우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사우디-이란 갈등에 해외건설 수주 급감 우려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1.05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함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관계 악화로 석유감산 논의가 차질을 빚으면서 경쟁적으로 원유 공급을 늘릴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곧 유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져 저유가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저유가 현상은 중동 국가의 재정 악화로 이어져 해외건설 수주량 급감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사우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에는 경제교류 단절 의사도 천명했다. 

앞서 사우디가 반정부 시아파 지도자 4명을 테러 혐의로 처형한 뒤,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과 총 영사관을 공격한 것에 대한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우디와 이란 모두 고객으로 상대하는 우리 입장에선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른 나라들까지 연대해 양측으로 나뉠 경우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