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무소속 김한길 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키로 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재결합' 결정을 밝혔다.

회동을 마친 후 안 의원은 "김 의원과 새로운 당을 만다는 데 함께 하자는 말을 나눴다"며 "우리 시대의 과제인 격차 해소에 정치 중심을 맞추는 정당을 만드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이 격차 해소를 말했고, 나는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신당 지향점이 민생 격차 해소와 국민 생활의 균등한 상향이라는 점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인재 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 천하의 인재들을 찾고 함께 모시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무소속 최재천, 권은희 의원의 합류에 대해서도 "그들도 다 함께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는 10일 출범 예정인 안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도 동참할 전망이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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