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선 김영환, 더민주 탈당…현역 1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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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선 김영환, 더민주 탈당…현역 12번째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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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에 힘 모으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한 김영환 의원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4선인 김영환 의원이 8일 탈당을 선언하는 동시에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역 의원 중 12번째 탈당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분열의 아픔을 성큼 뛰어넘어 낡은 정치를 허물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며 "그러나 지금 야당이 보여주고 있는 운동권적, 관성적 투쟁주의와 그들만의 순혈주의, 뺄셈의 정치가 정권교체를 가로막고 오히려 냉소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주류 의원으로 그간 당의 변화를 위해 쓴소리를 해왔지만 턱없이 부족했다"며 "새로 만들어질 당과 기존의 야당이 혁신의 방법과 노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에 출연, 안 의원 신당에 합류할 것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어떻든 안철수 신당에 힘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다음주께 교섭단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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