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22.4km 친환경차 '아이오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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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22.4km 친환경차 '아이오닉' 출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14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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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개발 콘셉트로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의 특징에 현대차만의 독창성(UNIQUE)을 더해 이름 지어졌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 △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신형 모터 장착·낮은 무게중심 등으로 인한 뛰어난 주행 성능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 △하이테크 실내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미래 친환경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대 출력 43.5마력(32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 최대 출력 141마력(5,700rpm),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 (2~6단)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새롭게 장착한 전기 모터는 사각단면 코일 적용으로 모터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95%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으며, 차량 운행시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저마찰 베어링과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연비개선에 힘을 보탰으며 차체에는 알루미늄 소재 등을 사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적용함으로써 안전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이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현대차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활약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 선도업체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I 트림 2295만 원 △I+ 트림 2395만 원 △N 트림 2495만 원 △N+ 트림 2625만 원 △Q 트림 2755만 원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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