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설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지급…11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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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그룹, 설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지급…11억 규모
  • 방글 기자
  • 승인 2016.01.20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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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납품대금 1조11억 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350억 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5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들로, 예정 지급일 대비 최대 11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 3차 협력사들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 추석에도 각각 1조2386억 원, 1조52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약 3주간 17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결연시설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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