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개인연금 고객에 지난해 월 35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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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개인연금 고객에 지난해 월 35만원 지급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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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삼성생명은 지난해 자사 개인연금 가입고객에게 월평균 35만원을 지급했다.ⓒ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해 자사 개인연금 가입고객에게 월평균 35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가입고객은 2015년말 현재 227만명이다. 5년 전인 2010년(206만명)에 비해 약 1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개인연금 수령 고객은 22만7000명으로 2010년(7만4000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개인이 실질적으로 수령하는 '1인당 연금 지급액'은 2015년 기준 월평균 35만원으로 2010년(27만원)보다 8만원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삼성생명이 발간한 '한국인의 은퇴준비 2014'에서 조사한 비은퇴자 가구가 원하는 은퇴 후 최소생활비인 월 211만원의 17% 수준이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지급한 개인연금 26만4254건을 분석한 결과, 개인연금을 수령하는 연령은 평균 58.9세였다.

연령대별로 55~59세에 연금을 받기 시작한 경우는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64세가 31.7%였다. 전체적으로 55~64세 사이에 연금을 받기 시작한 경우는 67.3%를 차지한 셈이다.

가장 빠른 개인연금 수령시기는 45세로 7099건이었다. 가장 늦은 나이는 85세로 153건이 지급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개인연금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가입금액이 적어 실제 연금수령액 증가는 더디다"며 "개인연금이 국민연금과 함께 은퇴 후 적정 연금소득으로 활용되기 위해선 가입 이후 연금수령액을 확대할 수 있는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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