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민주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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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민주 '잔류' 선언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2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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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 남아 경제정의에 집중하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1일 당 잔류를 결정했다. 최근 안철수 의원 중심의 국민의당으로부터 직간접적 러브콜을 받아온 박 의원의 거취여부는 야권의 최대 관심사였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저는 현재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리 당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 떠나도록 했는지, 또 벌어진 일을 어떻게 다시 하나로 만들 수는 없는지 되뇌는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결정은 나름 그러한 고심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새로운 길과 변화에 대한 광주, 전남 여러분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워도 다시 한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주실 것을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더민주를 탈당,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안 의원에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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