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 사측 입장 변화 안보이면 강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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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노조, 사측 입장 변화 안보이면 강경투쟁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7.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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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전까지 10시간 근무 유지...28일 양재동 본사 앞서 시위 예정

기아차노조가 회사측에 강경 투쟁을 선전포고 했다.
 
기아차노조는 15일 쟁의대책위원회 속보를 내고 오는 21일을 협상

▲ 기아차노조는 휴가후까지 사측이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잔업을 거부하는 등 강경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 뉴시스

마지막일로 정하고 이때까지 사측이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22일부터 주야 2시간씩 모두 4시간의 잔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와 노조는 노조전임자의 임금 지급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휴가전인 이달말까지 주야 10시간씩 현재의 근무형태는 유지하되 사측이 일방적으로 근무형태를 변경하면 모든 사업장에서 주야 8시간씩 정규 근무형태로 전환하는 등 특근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사측이 21일까지 3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는 교섭에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8시간 정취 근무를 실시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을 경우 8월 첫째주 휴가이후 모든 힘을 모아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아차노조는 이와함께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앞에서 노조간부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측의 성실교섭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회사측은 임협과 타임오프를 분리해 논의하자고만 하고 아직까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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