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와 손잡은 안철수, 전북서 '호남 끌어안기'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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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와 손잡은 안철수, 전북서 '호남 끌어안기' 재시도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2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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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부족하고 못마땅해도 도와달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 뉴시스

'천정배 신당' 국민회의와 통합에 성공한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다시 '호남 끌어안기'에 나섰다.

안 의원은 2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안철수가 좀 부족하고 못마땅하더라도 도와달라"면서 "새로운 집권 가능성을 여는 데 헌신하겠다"고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민회의와의 통합은 국민을 위한 통합이고 호남의 미래를 위한 통합"이라며 "호남에서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 '뉴 DJ'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상진 창준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호남 민심을 천 의원이 주창한 '뉴 DJ' 발언을 통해 다시 붙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아울러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구도를 깨느냐 깨지 못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우리는 낡은 패권주의와 싸우고 여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끝내겠다"고 말해 새누리당, 더민주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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