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발호재 품은 지방단지에 부동산 수요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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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개발호재 품은 지방단지에 부동산 수요자 ‘주목’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1.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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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투시도 ⓒ The PR Communication

올해 대형 개발호재를 지닌 지방에서의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주, 천안, 울산, 안동 등의 지역에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역세권 개발, 도시개발사업, 대규모 기관이전 등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뿐 아니라 인구유입, 집값상승, 상권 활성화, 주거지 개발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함께 가져온다.

특히 주거단지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몰린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희소성은 더 높다.

실제로 충남 당진시의 경우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의 철강회사들이 자리 잡으면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집값도 상승했다.

철강회사들이 입주를 시작한 2005년 충남 당진의 전용면적 3.3㎡당 평균 매매가는 361만 원이었으나 현재 74.7% 상승해 6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구도 2005년 12만483 명에서 2015년 16만3072 명으로 35.3%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연초 아파트시장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는 오히려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에는 2020년까지 165만㎡ 규모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개발될 계획이다. 국내외 33개 이상의 연관 부품 생산기업과 연구기관도 들어선다. KTX진주역 인근으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7181가구의 주거지역과 유통, 상업 시설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진주시에는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 짓는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가 오는 2월부터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52가구 규모의 단지다. 서측에는 남해고속도로, 동측에는 국도2호선이 위치해있고 남측에는 KTX진주역과 경전선 복선전철이 다닌다.

같은 달 흥한건설은 ‘흥한 에르가 사천’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42㎡ 635가구 규모다. KAI 연구개발센터가 단지 앞에 위치하며 사천 제1·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했다. 사천공항, 사천IC 등과도 가깝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역 일대에는 국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개발된다. 천안시는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효과가 예상 사업비의 5배 정도인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에서는 이달 GS건설의 ‘천안시티자이’가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64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6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변으로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울산지역에는 KTX울산역세권 도시개발과 반송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KTX울산역은 오는 2018년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몰, 아울렛, 식품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KTX울산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서는 동문건설이 오는 2월부터 ‘동문 굿모닝힐’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38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25㎡ 50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2㎡ 80실 등이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다. 인근으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삼성SDI가 있는 하이테크밸리, 대우버스자동차 공장이 있는 길천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반송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북 안동에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경북도청 외 교육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95곳이 들어설 예정이며 문화콤플렉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도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오는 2월 ‘모아엘가 에듀파크’ 분양을 시작한다. 모아엘가 에듀파크는 1행정타운과 2행정타운의 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에 입지했다.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근린공원과도 가깝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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