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원유철, “김종인 사과해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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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원유철, “김종인 사과해야 협상”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2.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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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법 합의 파기에 대해 사과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 원유철 원내대표 ⓒ 뉴시스

새누리당 지도부가 한 목소리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원샷법 처리 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며 “거기에 대해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분명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국회의장은) 함께 만나자고 자꾸 하지만 그래도 절차가 있기 때문에 자기들(더민주 지도부)이 잘못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유감을 표명해야 만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사과가 협상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야당이) 파기한 양당 원내대표 합의사항에 대해 아무 일 없다는 듯 의장이 주재하는 어떠한 형태의 회동이든 합의 당사자인 제가 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 여야 회동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의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과 사과가 먼저”라며 “앞으로 국회 운영에 있어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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