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측 "박사모 낙선운동"...박사모 "사실무근" 주장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들이 7.28 재보선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낙선운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17일 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박사모 회원들이 은평구 연신내 일대에서 '낙선운동은 불법이 아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띠를 매고 이재오 낙선운동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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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사모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오늘 회원들이 '이재오 낙선' 구호를 외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뒤 "공명선거 운동을 하자는 캠페인을 벌인게 오해를 해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사모 정 대표는 지난 13일 이 후보가 등록을 마치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 후보를 낙선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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