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폐쇄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체들의 경제적 보상 검토가 시급하다고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비대위-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번 조치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개성공단 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갑작스런 폐쇄로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라며 "경제적 보상을 어떻게 할지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문제는) 우리나라 홀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과 연관해서 봐야 한다"며 "찬반론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고, 여야가 계속 논의해 올바른 길을 위한 합의점을 이뤄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정부와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북풍(北風)을 일으키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 국민 의식 수준으로 봤을 때 그런 게(북풍) 크게 작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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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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