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K-water가 25일 보령댐에서 설비용량 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태양광발전소는 댐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설비로, 연간 700가구가 사용가능한 278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465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약 1300톤의 CO2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환경·기술 모니터링을 실시, 수상태양광 시설의 환경적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교란에 대한 우려도 완화했다.

한편 K-Water는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댐 수면에 1815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2015년 기준 K-water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량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총량 7420MW의 약 18%에(1345MW)에 해당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는 국내 1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물에너지의 기술개발과 확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 기후변화체제 대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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