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김종인, 더민주 20대 총선 전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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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김종인, 더민주 20대 총선 전권 행사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2.29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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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게 됐다.

더민주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20대 총선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선거일인 4월13일까지 비대위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당무위 직후 브리핑에서 “선거와 관련 있는 사안에 한정해 당무위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키로 했다”며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김종인 대표는 당무위에서 “지금은 비상한 상황인 만큼 그런 상황에 걸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 지도부에 신뢰를 가져달라. 사심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권한 위임과 관련, 반대 의견도 나왔지만 그 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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