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국토부와 뉴스테이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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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국토부와 뉴스테이 업무협약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3.1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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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중산층 임대사업인 뉴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중산층 임대사업인 뉴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보유중인 유휴지점을 리츠(REITs)에 매각하고,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해 2017년까지 6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간접투자회사다.

이번 도심형 뉴스테이 업무 협약으로 하나금융그룹은 활용도가 낮아진 지점을 매각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자산 구조조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하고 마케팅, 고객확보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입지가 우수한 도심 부지를 확보해 젊은 직장인, 신혼부부 등 임대수요에 부응하는 직주근접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KEB하나은행은 향후 60개 이상의 지점을 뉴스테이 부지로 내놓고, 뉴스테이 리츠에 자본금 출자와 대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서울 신설동 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 3000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2017년에는 서울 관수동 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 3000호 규모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뉴스테이는 민관이 협업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행복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이 뉴스테이사업에 본격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뉴스테이에 대한 재무적 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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