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주호영, “이한구, 지역구 관리 잘못해서 불출마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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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주호영, “이한구, 지역구 관리 잘못해서 불출마해놓고..”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3.15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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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의 독선과 편견에 좌우된 공천 결과 납득 못 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 뉴시스

‘대구 물갈이’ 첫 희생양이 된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주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한구 위원장이 내 옆 지역인 수성갑인데 지역구 관리 잘못해서 포기한 것 아니냐”며 “지역구 관리를 가장 못해서 당을 어려움에 빠뜨린 사람이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을 배제하는 것이 공당의 공천시스템이냐”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이한구 위원장이 양반집 도련님 얘기를 했는데 내가 양반집 도련님이냐”며 “세월호 특별법, 공무원연금 개혁, 국회선진화법 모두 앞장서서 일하고 있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헌당규도 지키지 않고 아무런 원칙과 기준도 없이 오직 이한구 위원장의 독선과 편견에 의해 좌우되는 공천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공관위의 독선과 오만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민심 외면결과를 갖고 와 정말 걱정할 만한 사태가 생길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 최고위에 공관위의 이 같은 부당한 결정을 취소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만약 내가 납득할 수 없다면 저는 대구 시민들과 수성구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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