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매각 MOU 체결… 수주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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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매각 MOU 체결… 수주 '파란불'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3.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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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SPP 사천조선소 ⓒ SPP조선

SPP조선은 당사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SM그룹과의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SPP조선 매각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월 29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약 2개월을 끌어오다 천신만고 끝에 이뤄진 결과다.

앞서 SPP조선은 채권단 관리하에 있던 조선소를 흑자전환 시키는 데 성공한 이후 개별기업에 매각을 통한 정상화 방식을 택해 한국조선산업 구조조정의 모범적인 선례를 창출하느냐에 세간의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SPP조선은 이번 매각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큰 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했으며 조선업 영속 기업으로서의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SPP조선 채권단은 SM그룹 인수 후에도 RG 발급을 해주기로 합의함에 따라 SPP 조선의 향후 수주 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PP조선 근로자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매각 양해각서 체결은 긴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SPP조선이 지속적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감사히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형탱커선 건조 분야에서 전세계 시장을 선도해온 저력이 있는 SPP조선은 계속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P조선 근로자위원회는 SPP조선이 매각을 넘어 확실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정부, 채권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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