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3698억 달러…5개월만에 큰폭 증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3월 외환보유액, 3698억 달러…5개월만에 큰폭 증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4.0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다섯달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말 외환보유액'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달 3698억4000만 달러로 전월말보다 40억8000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유로화, 파운드화 등 기타 통화의 달러 환산액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보유외환 운용수익 증가도 외환보유액 증가 요인이 됐다.

자산유형별로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405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0억3000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203억 달러, 특별인출권(SDR)은 23억8000달러로 전월대비 각각 5000만 달러, 3000만 달러씩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18억4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000억 원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2013년 3월 이후 37개월째 변동이 없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 주요 국가의 외환보유액은 중국 3조2023억 달러, 일본 1조2541억 달러, 스위스 6187억 달러였다. 뒤이어 사우디아라비아(5927억 달러), 대만(4288억 달러), 러시아(3805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세계 7위 규모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