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사우디서 4억 달러 규모 화공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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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우디서 4억 달러 규모 화공플랜트 수주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4.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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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 알코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가 SCPC 알-콰타니 회장과 4억 달러 규모의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사우디 현지에서 SCPC(Saudi Calcined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4억 달러(한화 약 4600억 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 알코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수주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와 발주처인 SCPC 알-콰타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남동부 주베일 산업단지 제2공단에 연간 67만 톤 규모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화공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약 24개월로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계약 이전에 설계 업무를 진행하는 EWA(Early Work Agreement) 방식이 도입됐다.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설계안을 도출했기 때문에 공사비가 현실적으로 반영되고 면밀한 시공계획 수립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공사에 부담이 되는 시운전 역무를 발주처가 수행하게 해 사업수행 측면의 리스크도 줄였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이번 사우디 화공플랜트 수주는 그간 추진해온 내실 경영의 성과물로 해당 분야의 실적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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