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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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 재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4.1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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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대항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이르쿠츠크 노선 스케줄표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비자면제 협정으로 방문이 더 편리해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이르쿠츠크에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바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A330 항공기를 투입, 주 3회 운항이 이뤄진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역사 △문화 △예술 △학술 중심 도시로 북유럽 3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다.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한 곳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비롯해 제정 러시아 시대의 최고 건축물 중 하나인 '성 이삭 대성당', 화려하고 웅장한 러시아 황실의 '여름 궁전' 등의 명소가 많다.

또한 대한항공은 바이칼 호수의 도시인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을 운항한다. 오는 5월 13일부터 159석 규모의 B737-900ER 기종이 투입되는 해당 노선은 주 2회 운항된다.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럽식 문화유산으로 인해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칭과 함께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기착역 중 하나로 인근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민물 호수로 유명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선 운항재개로 여름 관광 시즌을 맞아 러시아와 북유럽 여행객들은 물론 비즈니스 승객들의 여행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노선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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