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차기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이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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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차기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이양할 것"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4.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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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 뉴시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원유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을 이양할 뜻을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당 분열과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이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다음날인 14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했다”면서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원내대표인 저도 마땅히 책임을 지고 사퇴하려고 했으나, 차기 지도부가 선출되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맡아달라는 최고위원회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계파 갈등을 청산하고 겸손하게 국민만을 섬기라는 명령”이라며 “우리 새누리당은 앞으로 질서 있는 개혁을 통해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해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원유철 비대위’ 승인을 위해 소집 예정이었던 전국위원회도 자동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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