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美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전투함 시장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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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美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전투함 시장 협업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4.2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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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김덕수 상무(오른쪽)와 조 노스 록히드마틴社 부사장이 다목적 전투함 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 체결을 마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5일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社(Lockheed Martin)와 다목적 전투함 시장 동반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 서명식에는 김덕수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 담당 상무와 록히드마틴 연안 전투함 사업부문의 책임자 조 노스(Joe North)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 사는 글로벌 함정사업 동반진출 전략과 신형 함정 공동개발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우위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미 해군 함정 외에도 세계 유수의 해군 함정들에 탑재되는 고성능 무기체계를 개발했고,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해군에 고성능 해군 함정을 인도한 바 있어 다목적 전투함(Multi-mission Combat Ship, MCS), 초계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노스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최고의 조선 기술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과 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하는 고사양의 최신예 함정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김덕수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고성능의 해군함정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사의 협업을 통해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차세대 유망 산업인 방위산업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내딛고 있는 이러한 행보는 국내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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