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1970선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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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1970선대 추락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5.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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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970선대로 추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0포인트(0.49%) 떨어진 1976.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내내 낙폭을 키우며 1969.22(-0.8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사흘 째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세, 중국에 이은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이 겹친 나흘간의 연휴를 하루 앞두고 확대된 관망심리도 코스피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2981억 원, 외국인이 1717억 원 순매수에 가담했지만 기관이 4905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업종지수는 △전기·전자 △음식료품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4.00%) △의료정밀(-3.04%) △건설업(-3.04%) △증권(-2.56%) 등의 하락폭이 두드려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가 2.46% 하락했고 △한국전력(-0.49%) △현대모비스(-0.19%) △SK하이닉스(-3.62%) △포스코(-4.57%)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2.30%) △삼성물산(0.39%) △네이버(0.59%)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64%) 내린 694.17에 거래가 끝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억 원, 284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64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40.2원)보다 14.1원 급등한 1154.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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