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박근혜, 협치한다면서 왜 정의당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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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박근혜, 협치한다면서 왜 정의당 외면하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5.1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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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교섭단체 3당 원내지도부 회동과 관련,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11일 청와대에 정의당도 초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 대통령이) 협치를 한다고 했는데 (정의당을 회동에 초대하지 않는 것은) 협치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정식으로 (초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기업인들을 만난다면서 대기업 회장들만 만나고 중소기업은 외면한다면, 그것을 기업인들을 만났다고 할 수 있겠느냐"며 이 같이 내세웠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교섭단체 제도를 쓰고 있는데, 20석이 돼야만 원내교섭단체로 인정이 된다. 이건 유신 독재 때 소수정당의 추대를 막기 위한 제도였다"며 "아직도 유지되는 건 문제라고 본다. 다른 나라처럼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정의당은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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