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국내 1호점이 서울 강남대로에 문을 연다.
7일 SPC그룹은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1호점 부지 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남대로는 서울의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로,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추구하는 쉐이크쉑의 브랜드 미션과 부합해 1호점의 위치로 결정됐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랜디 가루티 쉐이크쉑 본사 CEO는 “서울의 에너지와 열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강남대로는 뉴욕 메디슨스퀘어파크 쉐이크쉑 본점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해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쉐이크쉑 매장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공사 가림막) 이벤트도 열린다. 호딩 이벤트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벽화를 그리고 씨앗에 담긴 화분을 설치해 꽃을 피워내는 등의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로 만드는 공공예술 이벤트다.
국내 쉐이크쉑 1호점 호딩 이벤트 테마는 ‘MEET UP, POWER UP(만나자, 힘내자)’으로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서울과 강남대로의 이미지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직육면체 블록을 쌓아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을 비치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휴대폰을 충전하듯 우리 모두 힘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쉐이크쉑은 대니 마이어 미국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 회장이 지난 2001년 뉴욕 메디슨스퀘어 공원의 카트에서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로 시작한 브랜드로, 파인 다이닝(Fine Dining, 최고급 식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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