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년만에 0.25%p 전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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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년만에 0.25%p 전격 인하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6.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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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12개월만의 결정이며, 사상최저수준이다.

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현 1.50%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갑작스런 금리인하 배경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책은행자본확충방안에 따른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부양을 지원하고, 정부의 재정정책과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환영했다.

이날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금통위의 결정은 현재 국내 경제상황이나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도 국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통위의 금리 인하와 정부 노력이 합쳐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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