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의약품 관리 자동화 기업 JVM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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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의약품 관리 자동화 기업 JVM 인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6.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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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한미약품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JVM)을 주식스왑 방식으로 인수합병(M&A)한다고 9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1290여억원(현금 20%, 자기주식 80%)을 투자해 제이브이엠 지분 189만9272주(30%)를 확보했다.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은 향후 공동경영을 통해 양사가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도 보장할 방침이다. 

제이브이엠은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4대 메이저 기업 중 하나인 국내 업체로, 지난 40여년간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연구개발로 기술력을 축적했다.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는 541건에 이른다. 

제이브이엠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885억원이며 이 중 수출 비중은 약 40%를 차지한다. 현재 제이브이엠은 한국(80%)과 미국(75%), 유럽(75%)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네덜란드 및 중국 천진에 판매법인을 두고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약품관리 자동화시스템(ADC) 인티팜은 제이브이엠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티팜은 처방에 따른 의약품 또는 진료재료를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정확한 약품관리 환경을 지원한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 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 등을 기반으로 인티팜을 세계적인 약품관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및 중국 전역에서의 영업력과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한 한미약품과 글로벌 경쟁력 및 해외 판매 채널을 보유한 제이브이엠의 결합은 양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김재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 제이브이엠의 기술력 결합으로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과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희 제이브이엠 대표는 “한국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한미약품 그룹과의 결합을 통해 제이브이엠을 약국 및 병의원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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